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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老老)부양가구 20만 넘었다

2010년 12만1,767가구 대비 1.7배 가량 증가

입력 2017년11월01일 05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노인이 된 자녀가 노부모를 부양하는 이른바 노노(老老) 부양가구20만 가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027일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및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노노(老老)부양가구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79월 기준, 202,622세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0121,767가구 대비 1.7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상세 유형으로, 6070대 자녀가 80세 이상 노부모를 모시는 경우가(피부양자, 세대원) 128,411세대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이하 자녀가 6070대 부모와 80세 이상 조부모를 모시는 경우가 66,051가구였다. 아울러 6070대 자녀가 80대 이상 부모의 피부양자(세대원)로 등재된 사례 또한 8,160세대였다.

 

특히 6070대 자녀가 80세 이상 노부모를 부양하는 가구가 201063,921가구에서 2017128,411가구로 2배 이상 증가하였고, 80세 이상 부모 아래 6070대 자녀가 피부양자로 등록된 가구 또한 20103,402건에서 20178,160건으로 2.4배 증가했다. 지역별 분포로는 경기도가 48,831세대로 노노부양가구가 가장 많았고, 서울(44,533), 부산(13,987), 경남(12,322), 경북(10,792)이 뒤를 이었다. 반면 세종(1,157) 및 제주(2,163), 울산(4,321)이 상대적으로 노노가구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훈 의원은 “2027년이면 저출산·초고령사회로 들어서는 만큼 앞으로 노노가구는 더 많아질 것이라며, “자신도 부양받아야 하는 노인에게 80세 부모 부양의 짐까지 지우는 것은 피해야 한다정부는 이들이 이중 부양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노가구 맞춤형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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