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인지역본부는 인천항만공사, 인천광역시노인인력개발센터와 시니어인턴십을 통한 인천항의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19일 인천항만공사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인천항의 주요 시설관리, 주차관리 등 시니어의 참여가 가능한 다양한 직무분야에 만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가 확대될 예정이다.
향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시니어인턴십 사업을 총괄하며 예산 및 참여자 교육지원, 홍보 등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인천항만공사는 참여자 선발 및 직무교육 추진을 비롯하여 양질의 근무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인천광역시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는 우수인력 모집 및 제공, 참여자 교육 및 사후관리 등의 사업수행을 통해 이번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한다.
시니어인턴십은 만60세 이상자를 인턴으로 고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참여자 인건비의 50%(최대 270만 원)를 국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작년 전국의 2,212개 기업이 시니어인턴십에 참여해 6,730명의 시니어가 시니어인턴으로 재취업에 성공했다.
왼쪽부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인지역본부 정진율 본부장,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 인천광역시 노인인력개발센터 함종훈 회장 / 사진제공=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인천항만공사와 진행하는 시니어인턴십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인지역본부(032-527-9225) 혹은 운영기관인 인천광역시노인인력개발센터(032-886-1855)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협약은 시민사회와 협력하여 아이디어를 내고, 사회의 주요 화두인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세 기관이 뜻을 모은 열린 혁신 사례로, 공공역역에서의 안정적 시니어 일자리 제공을 통해 시니어의 경제활동 및 사회참여 기회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정진율 경인지역본부장은 “인천항만공사와의 업무협약은 급속한 고령화로 60+시니어 일자리가 중요시 되는 시점에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면서, “시니어는 성실함, 조직에 대한 충성심, 우수한 근무태도, 기업의 다양한 근무 제도에 채용이 가능하다는 점 등 장점이 매우 많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협약이 시니어 고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60+시니어 일자리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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