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세대가 인생후반기에 사회참여를 더욱 활발하게 할 수 있는 방법론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10월 18일과 25일 서부캠퍼스 두루두루강당에서 50더하기포럼을 연속 개최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세대에 적합한 일자리를 발굴하고 50+사업의 방향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분야별 핵심 관심사를 중심으로 ‘50더하기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주거’, ‘제3섹터’ 등을 주제로 개최한 데 이어 올해는 상반기에 ‘한지붕세대공감’ ‘시니어비지니스’를 주제로 개최했다.
먼저 18일 오후 2시부터 ‘공유경제와 50+일자리’를 주제로 열리는 50더하기포럼에서는 공유경제와 관련한 비즈니스 및 정책분야에서 50+세대에게 적합한 일자리 발굴 가능성을 살펴보고 실행주체를 발굴하기 위한 전문가와 업계 당사자 간의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조발제는 한국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인 이민화 KAIST 초빙교수가 ‘공유경제와 50+플랫폼’를 주제로, 전효관 서울시 혁신기획관이 ‘서울시 공유도시 정책현황과 50+연계가능성’를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서 공유경제기업 담당자들이 공유경제 산업에서의 신규 일자리 발굴 사례를 직접 발표한다. 먼저 숙박 공유기업인 ‘에어비앤비’의 정재은 전략파트너십 팀장이 ‘공유경제와 일자리-관점의 전환’을 주제로 사례발표를 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차량 공유기업인 ‘우버(UBER)’의 백은경 아시아 대외협력실 정책 담당이사가 공유경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서 창출되는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사례를 알려준다.
25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50더하기포럼은 ‘학교 안에서 찾는 50+의 새로운 도전: 자유학기제를 중심으로’ 를 주제로 열린다. 2016년부터 전면 시행된 자유학기제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자유학기제를 기반으로 한 학교 안 알자리 발굴을 사례를 통해 50+세대가 참여 가능한 일자리 모델과 가능성을 모색한다.
먼저 ‘자유학기제의 실제와 운영 현황’에 대해 서울연구원 이혜숙 박사가 발표하고 ‘서울형자유학기제의 운영사례 및 시사점’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교육혁신과 최성희 장학사의 기조발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어서 ‘NPS 자유학기제 교육플랫폼을 통해 본 50+의 일자리 가능성’을 주제로 국민연금관리공단 노후준비지원센터 정태욱 과장의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이와 더불어 세대협력을 통해 자유학기제 강사로 활동한 사례, 협동조합을 통한 자유학기제 준비 사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유학기제 안 50+의 역할 등 50+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한 자유학기제 일자리 모델이 소개된다.
이번 행사는 해당분야의 전문가뿐 아니라 50+당사자, 청년, 일반 시민 등 포럼 참여자의 상호 협동적인 참여와 소통이 만들어내는 결과물을 실제 사업과 연계한다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 공유경제 혹은 학교안 일자리에 관심이 있는 50+세대, 청년,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재단 홈페이지(www.50plus.or.kr)를 통해 사전 등록이 가능하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경희 대표는 “이번 포럼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공유경제 비즈니스 분야와 학교 안에서의 일자리 분야에서 50+세대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문가와 당사자 간의 실질적 네트워크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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