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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사고 사망자 중 60%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자

전체 자전거 사고 사망자 줄어든 반면 노인 사망자는 증가

입력 2017년10월11일 03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국정감사를 위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60%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6명이 노인인 것이다.

 

연도별 전체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012289, 2013282, 2014283, 2015276, 2016258명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는 반면 고령자 사망자는 줄지 않고 있다. 고령자 사망자는 2012167(57.7%), 2013159(56.3%), 2014168(59.3%), 2015165(59.7%), 2016157(60.8%) 등으로 전체 사망자 가운데 비율이 오히려 늘고 있는 것이다.

 

지역별 65세 이상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경기가 14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82, 전북 79, 서울 78, 전남 56, 대구 55, 경남 52, 충남 52, 충북 48, 강원 34, 부산 31, 인천 29, 광주 24, 대전 23, 울산 9, 제주 8, 세종 7명 등 순이었다. 고령자의 자전거 교통사고 증가 이유에 대해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사고와 비슷한 원인으로 노인 인구 증가와 인지능력 저하, 신속 대처 미흡으로 보인다고 설명하고 있다.

 

진선미 의원은 우리나라의 고령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노인과 관련된 사고도 증가하고 있다특히 고령자의 자전거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자전거 이용자 스스로 자전거도 도로교통법상 에 해당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자전거 보호 장구를 착용하는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은 고령자에 대한 자전거 안전 교육 강화 등 다양한 안전 정책 마련에 힘써야한다고 강조했다.

 

=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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