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장년에게 재취업의 희망을 주고자 ‘2017년 중장년 취업박람회’를 22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중장년 취업박람회는 ‘할 수 있다는 희망! 끝나지 않은 열정! 다시 시작하는 꿈!’이라는 슬로건으로 베이비붐 등 가장세대의 퇴직증가에 따른 재취업 지원과 연령제한 등으로 취업이 어려운 중장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개최되었으며, 올해로 3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박람회장에는 총 54개의 부스가 설치되어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와서 현장채용을 진행하는 30개의 채용관과 취업 관련 컨설팅관인 부대행사관 24개가 설치·운영되었다.
현장 채용에 나선 기업들은 JDC컴퍼니, ㈜팜조아, ㈜팔마, ECMR 등 전북 도내 탄탄한 기업과 정규직 및 중장년 여성층 채용이 많은 분야기업으로 현장에서 176여 명 채용을 목표로 서류전형 및 1차 실무면접을 진행했다. 부대관에서는 중장년층이 관심이 많은 귀농귀촌, 건강관리, 적성 검사관 등이 운영되었으며, 노인·여성·장년 컨설팅 등 구직자 특성 1:1 취업 컨설팅 상담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취업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구인구직 미스매치가 최소화 되도록 했다.
또한, ‘새 출발, 새로운 후반전을 위한 내 인생의 하프타임’이라는 주제로 하프타임코리아 박호근 대표의 취업 특강이 이루어져 중장년층의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 이날 취업박람회에 중장년층 1,000여 명의 구직자들이 참관해 현장은 구직 열기로 가득 했으며, 컨설팅관 및 취업지원관에도 많은 구직자들이 참여해 도내 기업의 다양한 채용정보와 취업컨설팅 등을 지원받았다.
행사 현장을 찾은 진홍 전북도 정부부지사는 “앞으로 은퇴를 맞는 베이비붐세대에게 새로운 인생을 좀 더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 재취업·전직 컨설팅, 구인·구직 알선, 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현실적이고 지속적인 취업지원 시책 등을 발굴 확대 시행 등 중장년층의 성공적인 인생3모작을 설계하는데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김창규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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