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9월 18일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지역 내 장·노년층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시니어를 위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부산시와 대한노인회 부산광역시연합회가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00세시대·지능정보화시대를 맞아 노인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장노년층이 경제·사회적 참여를 활성화함으로써 고령화를 위기가 아닌 새로운 기회로 바꾸고 생산적 정보 활용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한다. 2016년 노인층 디지털 정보격차 전국 통계를 보면 55세 이상 장·노년층 인터넷 이용률이 59.3%이고 정보화 수준은 58.6%로 나타나 일반인과 비교하여 정보화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율은 낮아지고 고령인구는 증가함에 따라 노인들에게 적극적인 사회참여 및 일자리 등을 제공하여 스스로를 부양하여 보람찬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새로운 패러다임의 노인 정보복지 전략발굴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번 행사는 ▲인생 이모작에 성공한 경험담을 들어보는 사례발표 ‘꽃보다 노년 우리도 컴퓨터자격증 있다오’와 ▲‘디지털 시대에 노인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한동희 (사)노인생활과학연구소장, 한국정보화진흥원 디지털 에이징 정책전문가 고정현 수석, 동의대학교 어르신정보화대학 운영총괄 김기혁 교수 등 노인복지 전문가와 함께하는 패널토론 행사로 진행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능정보화 사회에는 정보화 혜택을 전 시민이 차별 없이 누릴 때 진정한 복지사회로 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장·노년층 개인별 맞춤형 정보화교육을 제공하여 일자리 및 여가생활 등을 지원하여 풍요롭고 보람찬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들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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