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퇴직 등 생애전환기를 맞이한 장년층의 경력과 역량을 활용한 재취업, 창업 등 사회참여를 지원하고자 부산대와 동의대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50+ 생애재설계 대학의 2017년 제2기 과정이 오는 9월 개강한다고 말했다.
부산대의 교육내용은 재취업, 창업과 창직, 사회적 경제, 자기표현과 관계, 여가·건강관리 등 생애 재설계 전반에 대한 다양한 전문가 강의와 교육생 자치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의대는 생애재설계 기본교육 외에 사물인터넷이나 어플리케이션 제작 등 프로그램 기술과 사물인터넷 시제품 개발 등 사물인터넷 종합기술 중심으로 운영된다. 지난 제1기 부산대 수료생들은 6개의 사회참여 동아리가 구성하고, 향후 협동조합과 사회적 기업 설립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무인항공기(드론) 종합기술 중심 교육을 수료한 동의대 수료생들은 지역 내 최초로 드론정비소를 열었고 SS드론협동조합의 설립을 신청했다. 또한 드론봉사단을 창설해 안전, 농·어업, 산림분야 등에서 활발히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교육성과가 벌써 나타나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시는 베이비붐 등 장노년세대의 사회참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며 당사자들이 스스로 보람된 삶의 방향을 찾고 재취업, 창업, 사회적경제 등 다양한 방면에서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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