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달 9월, 전국이 독서문화행사로 풍성해진다.
또 ‘강릉 독서대전’이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책나라군포 독서대전’이 같은 달 15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다. 이런 대규모 독서문화축제 외에도 지방자치단체, 도서관, 학교 등이 주관하는 7,100여 건의 크고 작은 ‘독서의 달’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1일 전북 전주 경기전(慶基殿) 내 특설무대에서 9월 독서의 달을 기념해 독서문화진흥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포상하는 ‘제23회 독서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은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막식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독서문화상에서는 대통령표창, 국무총리 표창,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등 모두 27명을 시상한다. 영예의 대통령표창은 김영수 평심마을문화원 대표, 국무총리표창은 이임숙 맑은숲독서치료연구소 소장이 수상한다.
독서의 달을 맞이해 국민 참여 누리소통망(SNS) 이벤트 ‘나만의 책(冊)다른 사용법’이 진행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도서관’, ‘책 읽기 좋은 여행지’ 등, 책과 관련된 주제의 사진을 누리소통망(SNS)에 업로드하고 독서인(www.readin.or.kr) 누리집에 댓글로 인증하면 된다. 이벤트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참여자 100명을 선정해 모바일 도서상품권을 증정한다.
작가, 연예인, 스포츠인 등 유명 인사들이 곳곳에 숨겨놓은 책을 찾는 ‘책 보물찾기’ 행사도 주목할 만하다. 유명인들이 누리소통망(SNS)에 남긴 힌트로 책을 찾아 읽을 수 있다. 이 행사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책나라군포 독서대전’ 기간 동안 군포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독서문화행사 외에도 ‘독서콘퍼런스’ 및 ‘독서동아리 한마당’과 같은 학술 행사도 열린다.
책을 매개로 한 문화예술캠프인 ‘인문독서예술캠프(4회)’, 문학·역사·철학 등 인문학을 비롯한 다양한 통섭형 주제의 강의인 ‘인문독서아카데미(300회)’, 문화소외지역에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길 위의 인문학(12회)’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운영된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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