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아파트는 2013년 12월 강원도가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 주거 안정을 위해 LH, 춘천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시행했으며, 강원도는 임대보증금 10억을 지원하고, LH는 임대주택 건설 및 공급, 춘천시는 입주자 선정 및 노인복지를 위한 재정·행정 지원을 한다. 특히 효도아파트에는 고령자 주거 편의 및 안전을 위해 야간에도 스위치를 켜지 않고 욕실 출입이 가능한 욕실 출입 센서 등, 고령자 생활 편의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좌식 샤워시설, 높낮이 조절 세면대 등이 설치되어 있어 고령자 주거안정에 획기적인 변화를 주게 되었다.
강원도가 전국 최초로 춘천시 우두동에 건립한 효도아파트 100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 결과 2.37:1의 높은 경쟁률의 보여 사업성과 및 필요성이 증명된다. 효도아파트 입주자 모집은 5월 26일 공고를 통해 6월 7~9일 LH 강원지역본부에서 현장 접수해, 입주자 모집 기준에 명시된 자격 기준 등 심사를 통하여 8월 23일 LH 홈페이지에 최종 발표했다.
강원도는 지난 5월 임대보증금 10억 원을 춘천시로 교부 완료하여, 생활형편이 어려운 고령자들은 임대보증금이 해결할 수 있게 되었고, 입주자는 월임대료만 납부하고 쾌적한 임대주택에 거주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번 입주자 모집 결과 입주자의 평균연령은 73세, 평균소득은 월 52만 원 이하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현재 춘천 효도아파트는 현공정 95%로 내부 도배공사를 완료하였고 최종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며 올 12월 입주할 계획이다.
앞으로 강원도는 2020년 입주 예정인 원주지역 효도아파트 100호를 추가 공급할 계획으로 현재 택지조성이 30% 진행 중이며, 타 시·군에서도 효도아파트 사업을 희망할 경우 해당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김창규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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