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광명시 소셜경로당 사업, '광화문1번가' 우수정책 선정

노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과 SNS 사용법 교육

입력 2017년08월23일 03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광명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추진한 '소셜경로당' 사업이 문재인 정부 국민인수위원회에서 우수정책으로 선정됐다. 소셜경로당 사업은 어르신SNS강사 양성을 통해 중장년층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 강사들이 노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과 SNS 사용법을 교육하는 사업이다.

 

시가 국민인수위원회 '광화문1번가'에 제안한 내용은 어르신SNS강사 양성을 통한 소셜경로당 사업을 전국의 경로당으로 확대 추진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청년층과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과 노인 교육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이라는 1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광명시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50세 이상 중장년층 25명을 모집해 스마트폰과 SNS 사용법에 대한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 이렇게 양성된 어르신SNS강사 22명은 두 명이 한 팀을 구성, 11개 경로당을 주 23회 방문해 노인을 대상으로 일대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어르신SNS강사들이 운영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문자 보내는 법을 배우고 연습해 처음 막내딸에게 보내시고 흐뭇해하시던 어머님의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 '79세인 할머님이 아들딸 모두 출가시키고 혼자 외로웠는데 유튜브를 배운 후부터는 옛날 노래 찾아듣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하신다" 등 교육 후기가 넘쳐난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어르신SNS강사에게 스마트폰 사용법을 배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광명시 어르신 스마트폰 경진대회도 개최될 예정이라며 올해 사업을 추진하며 느낀 문제점을 개선하고 보완해 내년에는 대상자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24일 공식 출범한 국민인수위원회는 국민들이 정책을 제안하는 온·오프라인 소통창구인 광화문1번가를 개설했다. 이를 통해 총 15만 건이 넘는 정책이 접수됐다.

 

=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재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건강 스포츠 문화 이슈

동영상 뉴스

포토뉴스

건강뉴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