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어르신들의 다양한 여가생활을 위한 ‘어르신 즐김터’ 19개소를 선정하고, 8월 17일 수원문화원에 현판식을 진행했다. 도는 어르신들의 문화여가생활 확대를 위해 복지관이나 경로당뿐 아니라 문화원, 평생학습센터 등 동네 주변 시설을 보다 쉽게 다가가 이용할 수 있도록 어르신 즐김터를 선정했다.
올해 전국 최초 어르신 문화활동 참여를 확대하고자 시도하는 어르신 즐김터는 지난 6월 공고를 통해 신청을 받은 뒤 어르신들의 접근성과 신청기관 간 공유·연계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그 결과, 동부권역 양평 4개소, 남부권역 수원 4개소, 서부권역 시흥ㆍ부천 4개소, 북부권역 양주·동두천 3개소, 시범지역 안산 4개소를 지정했다.
어르신 즐김터는 권역별 4개 기관이 거점기관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즐김터 간 프로그램 및 공간 등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어르신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어르신들은 어르신 즐김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어르신문화즐김 인터넷 카페를 통해 동아리 연습장소를 찾을 수 있고, 문화여가프로그램 등을 배울 수 있다. 아울러 상시 영화상영이나 그림·사진 전시 등을 관람하며 담소 등 문화여가를 즐길 수 있다.
어르신 문화즐김 인터넷 카페(http://cafe.naver.com/9988t)는 어르신 즐김터의 동아리 연습 공간대여, 강사인력정보, 프로그램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으며, 동아리 모집 등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어르신 문화즐김 기자단을 구성해 어르신 즐김터 등 지역 어르신들의 동아리 활동이나 프로그램 이용하는 모습들을 취재해 홍보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어르신 즐김터와 인터넷카페, 기자단을 통해 도내 어르신즐김문화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도내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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