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정부의 일자리 추경 확정에 따라 노노케어, 지역아동센터 봉사, 경륜 전수활동 등 공익활동형 노인 일자리의 단가를 인상하고 사업량도 확대하기로 했다.
8월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공익활동형 노인일자리사업은 당초 591억 원을 들여 2만6,932명에게 제공할 예정이었다. 이런 가운데 정부의 일자리 추경이 통과됨에 따라 지방비 등을 추가로 확보해 96억 원이 늘어난 688억 원을 들여 2,700명이 증가한 2만9,632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 됐다.
공익활동비 단가도 당초 월 22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5만 원이 인상됐다.
전남도는 그동안 공익활동형 노인 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해 노인 일자리 수가 소요량을 조사하고, 보건복지부에 노인일자리 추가 사업량을 통보했으며, 시군별 추가 사업량 변경사항을 통보했다. 앞으로 정부 추경 확정에 따른 도비 추가 매칭비 19억여 원을 추경예산에 편성해 오는 12월까지 5개월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51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만5,400여 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