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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캠핑용 식재료 전통시장, 대형마트, SSM 순으로 저렴

채소류·정육은 전통시장, 가공식품은 대형마트가 저렴

입력 2017년07월18일 17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휴가철 수요가 많은 캠핑용 식재료 중 채소류는 전통시장, 가공식품은 대형마트에서 구입하는 것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714참가격 사이트를 통해 전국의 대형마트, 전통시장, SSM, 백화점 등 81곳을 대상으로 39개 캠핑용 식재료를 조사한 결과, 채소류·정육은 전통시장(21,176)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집계 됐다. 다음으로는 대형마트, SSM, 백화점 순으로 저렴했다. 채소류·정육 중 특히 풋고추·깻잎·돼지고기(삼겹살) 등이 전통시장에서 저렴했는데 풋고추의 경우 전통시장과 백화점 간에 64.1%의 가격차를 보였으며, 깻잎(56.9%), 돼지고기(삼겹살, 39.4%)도 상당한 가격차가 있었다.

 

반면, 쌈장·소금·고추장 등 가공식품은 대부분 대형마트(51,695)가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백화점, 전통시장, SSM 순으로 저렴했다. 특히 쌈장의 경우 대형마트와 SSM 간에 최고 49.8%의 가격차를 보였으며, 소금과 고추장은 전통시장 대비 각각 최고 36.1%, 28.6%까지 가격차가 있었다. 캔커피·생수·소주 등 음료·주류는 대형마트(27,711)가 가장 저렴했고, 백화점, SSM, 전통시장 순으로 나타났다. 유통업태 간에 캔커피는최고 45.1%, 생수 28.8%, 소주 11.6%의 가격차를 보였다.

 

채소류·정육 중 특히 풋고추·깻잎·돼지고기(삼겹살) 등이 전통시장에서 저렴, 쌈장·소금·고추장 등 가공식품은 대부분 대형마트(51,695)가 가장 저렴, 캔커피·생수·소주 등 음료·주류는 대형마트(27,711)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캠핑용 식재료 구입 비용은 전통시장이 127,91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어 대형마트 129,097, SSM 141,253, 백화점 187,270원 순으로 전통시장이 백화점보다 31.7%, SSM보다 9.4%, 대형마트보다는 0.9%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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