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시니어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역할 상실의 해결책 마련을 위한 ‘시니어 자존감 업(UP,業)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지난 7월 4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수행기관, 시·군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여했으며,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인 노인복지관, 실버인력뱅크, 시니어클럽에서 주제 발표를 맡았다.
노인복지관은 ▲시장형, 인력파견형 사업 활성화 방안 ▲공익형 수혜대상자(사각지대) 확보 ▲ 전문인력 부족 및 동종업체 증가 등의 극복을 위해 전문인력, 구직자 정보 공유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실버인력뱅크는 역할 강화를 위해 조례개정 및 예산근거 확보, 전문가의 T/F 구성을 통한 경기도만의 사업 운영에 대해 강조했다.
시니어클럽은 전담인력 연중 지원, 노인일자리 참여자 근로자 인정에 대한 문제점, 시니어클럽의 설치, 직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행정지원에 대해 발표했다. 이에 대해 패널로 참석한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임병택 도의원(더불어민주당)은 조례 필요성과 전담인력 지원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기복지재단 황경란 박사는 공공형·시장형 일자리 균형과 전문인력 부족 및 역량 강화 필요성을, 유덕규 경기도노인일자리센터장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간의 소통과 협력, 지속적인 아이템 개발 필요성을 각각 강조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노인일자리 전담요원 지원(11개월→연중) ▲공공형 일자리 활동비 상승에 맞춘 시장형 사업 부대비용 인상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으며, 경기도는 해당 사안이 개정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 건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 시·군,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이 소통과 협력,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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