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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월평균 임금 3.5%

고용부, ‘사업체 노동력’ 조사…월평균 총액 355만3,000원

입력 2017년06월30일 12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고용노동부가 25,000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체 노동력조사를 한 결과, 4월 중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이 3346,000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3.5% 증가했다. 올해 누계 월평균 임금총액은 3553,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95,00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상용 5~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06만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7%(138,000), 상용 300인 이상은 4554,000원으로 1.7%(75,000) 증가했다. 300인 이상 증가율이 300인 미만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조선업 등 제조업 경기 부진으로 300인 이상에서 초과급여가 감소하고 특별급여 상승이 둔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산업별로 보면, 임금총액이 많은 산업은 금융 및 보험업(5398,000), 전기, 가스, 증기와 수도사업(486만 원) 순이고, 적은 산업은 숙박과 음식점업(1963,000), 사업시설관리와 사업지원 서비스업(2041,000) 순이었다.

 

4월 상용 5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상용+임시·일용)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67.5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0.7시간)과 비교해 3.2시간(-1.9%) 감소했다.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73.2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시간(-2.0%) 감소했고, 임시·일용근로자도 108.4시간으로 2.9시간(-2.6%) 줄었다.

 

=김창규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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