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시니어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10개 우수기업에게 첫 인센티브로 근무환경개선비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규모는 기업당 500만 원이며 직원 휴게실 환경개선 및 운동기기 구입 등 근무환경개선 전반에 사용가능하다.
10개 우수기업은 2016년 말 시니어근로자(만 55세 이상)가 총 근로자의 10%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결과 선정되었으며, 선정된 기업으로는 (주)선진엔텍, 신한택시, (주)퓨처테크, (주)호승기업, 다미원수산, (주)청도, 대륙교통, (주)에스유지, (주)마이텍, 기장물산(주)이며 운송업, 제조업, 수산물가공업, 소프트웨어개발 등 다양한 직종이 반영되었다.
시는 민간영역의 시니어일자리창출 붐 조성을 위하여 작년 말 최초로 시니어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인증기간 3년)를 실시하였으며, 이 중 기장물산은 2017년 보건복지부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선정되어 국비 3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향후 시는 이들 기업체를 대상으로 중앙부처의 시니어인턴십, 장년인턴십, 기업연계형 등의 정부시책을 직접 컨설팅하는 등 본격적으로 시니어계층의 신규고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재정을 투입하는 직접일자리창출과 함께 민간영역의 일자리 창출도 함께 유도하여 부산시 시니어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김창규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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