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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초고령사회 맞이 부산의 미래 먹거리 산업 준비

부산시와 한국식품연구원 고령친화식품산업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7년06월07일 03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부산시와 한국식품연구원(Kfri)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잠재적 시장인 고령친화식품의 대중화에 함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부산시는 8일 시청 회의실에서 한국식품연구원(Kfri)과 고령친화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고령친화식품분야의 지식정보경험을 공유하고 관련 개발 기술 및 시제품에 대한 정보제공과 제품 활성화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앞서 일본에서는 고령친화식품과 비슷한 개념의 개호식품(Care Food)’이 발달했으며 2016년부터 저작·소화작용에 어려움이 있는 고령자 중심의 개호식품 개념을 넘어, 저영양 예방까지 대상을 넓혀 스마일케어식을 제도화할 정도로 발전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의 고령친화 식품은 현재 고령환자를 위한 특수의료용도 식품인 영양보충식 형태의 제품이 대부분을 이루며, 일반 고령자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저작(씹는 과정), 연하장애(삼키기 곤란) 개선, 소화증진 등을 위한 식품들은 아직 미비한 편이다.

 

그러나 최근 정부는 증가하는 고령층의 식품 수요가 관련 분야 성장을 빠른 속도로 이끌고 감에 따라 고령친화식품을 주목하고 이에 대한 산업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고령친화식품 시장을 중점 육성할 분야라고 생각하고 R&D 투자 등을 통해 국내 시장의 확대를 도모하는 한편 일본·홍콩 등 고령화가 진행 중인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 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어, 이 협약은 앞으로 초고령사회 선도도시 부산시와 식품분야의 유일한 연구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의 공동 협력 사업을 위한 첫 신호탄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앞서 부산은 65세 이상 인구비율 14%를 넘어 7대 특광역시 최초 고령사회 진입(2015)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전국 평균보다 4년 빨리 20%를 넘어 초고령 사회 진입을 예상하고 있다.

 

부산시의 이러한 인구환경을 고려해 서병수 부산시장은 작년 9월 고령친화산업지원조례 제정 및 WHO 고령친화산업도시 선포를 시작으로 올해는 고령친화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 연구 용역, 고령친화산업 유망분야 R&D 개발, 10회 국제복지재활시니어 전시회, 고령친화산업 해외마켓팅 지원, 고령친화용품 홍보체험관 운영 등 다양한 고령친화산업 관련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령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에서 고령친화식품산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사업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 실행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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