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전문인력 구인난을 해소하고 중장년들의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무역협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6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7 중장년 전문인력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 강남구, KB국민은행과 공동주최로 진행됐으며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1,500여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중장년 전문인력 채용박람회는 청호나이스(주), 동아화성(주), 헨켈 등 50개사가 참가해 수출입기업관과 일반기업관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해외마케팅, 무역, 경영, 기술 직종 등 총 160여 명 채용이 진행됐다.
수출입기업관은 해외 법인 경험이 풍부하고 무역실무 경험이 많은 전문 무역인력을 알선했고, 일반기업관에서는 경영, 기술, 서비스 등 전 분야에 걸친 면접이 진행됐다. 박람회 부대행사로는 성공적인 취업전략, 이력서 작성 및 면접전략 등 강연회가 개최됐으며 일자리컨설팅, 취업타로카드, 이력서 사진촬영관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온라인(pro.jobtogether.net)으로도 진행되는 일자리 박람회는 이달 25일까지 계속된다.
무협 회원지원본부 김학준 본부장은 "정부가 일자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만큼 일자리 관련 행사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취업을 지원하는 예산과 인력도 대폭 확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경우 해외마케팅 인력 부족으로 수요가 꾸준한 만큼 중장년 노하우와 풍부한 경험을 부각 시킨다면 좋은 기회는 얼마든지 열려 있다"고 조언했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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