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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들, 62세부터 노인이라 생각

싱가포르, 고령친화적인 작업 환경 통해 고령 근로자 배려

입력 2017년05월26일 02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한국노년학회(KGS), 국제노년학·노인의학회(IAGG)와 공동주최로 국제학술대회를 52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노화·노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차별(연령주의)을 주제로 서구사회의 연령주의와 동양사회의 연령주의에 대해 현황과 사회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서구는 프랑스, 영국, 미국의 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며 동양은 일본, 싱가포르, 한국의 연령주의를 살펴봤다. 이날 국제학술대회에서 김문정 선임연구원은 전국 5인 이상 기업체의 인사관련 담당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고령자에 대한 인식조사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사회는 전반적으로 연령주의가 강하지는 않지만, 연령이 높을수록 고령자의 능력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프랑스, 미국, 영국의 연령주의 사례도 발표됐다. 알랭 프랑코 전 IAGG 사무총장은 노화에 대한 부정적 고정관념을 보여주면 혈압, 심박수 등에 좋지 않은 영향이 있다는 미국 예일대학 베카 레비 박사의 연구를 소개했다. 영국 켄트 대학의 한나 스위프트 박사는 2001년부터 매 2년마다 유럽 전역에서 수행되는 ESS(The European Social Survey) 자료를 활용하여, 유럽인들은 62살부터 노인으로 분류했다고 말했다.

 

미국 정년퇴직인협회(AARP)의 바바라 쉬플리 부회장은 나이듦에 대한 긍정적 태도가 건강증진, 수명연장, 삶의 질 향상, 행복한 삶, 현명한 삶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일본을 도쿄경제대학의 오큐야마 쇼지 교수는 초고령사회인 일본 사회도 대학생들과 성인들은 노화와 노인에 대해 긍정적 편견 보다는 부정적 편견을 더욱 갖고 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국립 대학의 스리니바산 쵸카나단 교수는 싱가포르는 은퇴와 재고용법과 고령친화적인 직업 환경과 일자리 조성을 위한 WorkPro 계획 등을 통해 고령근로자 들을 위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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