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인산 죽염 항노화 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산 죽염 항노화 특화농공단지는 경남미래 50년 핵심전략사업인 항노화 산업 육성을 위해 함양군 함양읍 죽림리 일원에 조성될 계획이며, 25일 경남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통과해 속도를 내게 되었다.
오는 2019년까지 262억 원을 투입해 20만7,000㎡ 규모의 ‘6차 산업형 특화농공단지’를 조성함으로써 경남도의 역점사업인 ‘서북부권 웰니스 관광프로그램’과 연계해 260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1,919억 원의 생산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농공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주원료를 지역의 농산물로 매입·사용할 예정이므로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기존의 공산품만 생산하는 일반적인 공장 개념에서 벗어나 생산 및 제조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공연·전시 및 휴양시설을 갖춘 힐링과 문화가 결합된 ‘6차 산업형 항노화 특화단지’로 조성해, 소비자·생산자·기업·지역·관공서 등이 함께 공유하고 성장하는 새로운 기업문화도 선보일 것이다.
그간 인산 죽염 항노화 특화농공단지는 2015년 11월 협약을 맺고, 2016년 3월 농림축산식품부 특화농공단지 타당성 인정을 받고, 10월 국토부 심의통과 그리고 올해 5월 25일 경남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통과까지 행정기관과 기업이 상호 신뢰 하에 긴밀히 협력해 행정의 신뢰가 기업투자로 이루어진 모범사례이다.
백승섭 경남도 한방항노화산업과장은 “인산 죽염 특화농공단지 조성 시 발생할 수 있는 민원 등 지역주민과 기업 불편은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해 낙후된 서북부권이 항노화 산업 발전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산 죽염 항노화 특화농공단지 사업시행자는 ㈜인산가이며, 죽염을 상품화해 연매출 250억 원 규모이며, 임직원은 190명인 향토기업이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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