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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나도 보험가입증명서 안 내도 된다

경찰청-보험개발원 등 협업 ‘원클릭 조회 시스템’ 구축

입력 2017년05월22일 21시0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찰청은 보험개발원 및 11개 손해보험사와 협업해 원클릭자동차 종합보험 가입정보 조회 시스템을 구축하고 522일부터 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운전자들이 자동차 종합보험 가입증명서를 별도로 경찰에 제출할 필요가 없으며, 교통사고 조사기간이 단축되는 등 국민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의 교통사고 조사 과정에서 운전자의 자동차 종합보험 가입사항 확인은 필수적인 절차다. 그동안 교통사고 관련 운전자들이 직접 보험사에 종합보험 가입증명서 발급받아 팩스, 우편 등으로 경찰에 제출해야만 했다.

 

교통사고 직후 경찰서로 동행해 조사를 진행하는 경우 운전자들이 보험사에 가입내역을 확인하고 가입증명서를 팩스로 발급받는데 통상 30분 가량 소요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경찰청은 보험개발원 및 11개 손해보험사의 전산망과 연계해 자동차 종합보험 가입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곧바로 가입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편, 무분별한 조회 방지 및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로그기록을 저장하도록 했다. 또한 보험사들의 자체 효과분석 결과, 보험가입 증명서 발급 관련 전화 상담실 운영비 등 연간 약 12억 원의 비용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찰청 관계자는 교통사고 조사과정 전반에 걸쳐 국민들의 불편 사항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방안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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