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어르신과 함께 문화행사를 즐기기 위해 찾아가는 어르신 문화공연을 마련하고 송파에서 첫 행사를 시작한다. 찾아가는 어르신 문화공연의 첫 번째 행사는 5월 17일 오후 1시 송파노인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노인복지관 및 구민회관 등에서 5월부터 11월말까지 총 12회 공연이 개최된다.
이후 강동(5월 26일), 동작(6월 15일), 은평(6월 27일), 구로(8월 25일), 서초(9월, 날짜 미정), 성동(9월 22일), 마포(9월 25일), 서대문(10월 20일), 양천(10월 24일), 강남(11월, 날짜 미정)에서 행사가 개최되며, 12번째 공연 일시 및 장소는 추후 선정되어 안내될 예정이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연예인한마음회가 주관하는 이 공연에는 그간 어르신들이 노인종합복지관, 노인교실, 노인대학 등에서 배우고 닦아온 숨은 실력을 발휘하는 장기자랑시간과 함께, 어르신들 누구나 좋아하는 가수, 국악명창, 성악, 클래식 공연 등의 무대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5월 17일 송파에서 개최되는 첫 순회공연은 개그맨 원일·방일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김상희, 김국환, 현 당, 서주경 등의 가수와 국악의 민명옥, 강미경, 성악의 안성민이 출연해 어르신들에게 라이브 공연의 즐거움과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성악과 국악무대까지 아울러 선보일 예정이다.
김복재 서울시 어르신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여가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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