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양방항노화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4월말까지 해외마케팅, 인증, 기업협의체구성, 신규사업 등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조사는 기업이 체감할 수 있고, 보다 효율적인 양방항노화기업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기업은 140개 업체이다. 2014년 기준 도내 양방항노화 제조업체 329개소 중 치과기공 업체, 종사자 2인 이하인 업체를 제외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창원이 39개 업체로 가장 많고, 김해 32개 업체, 양산 25개 업체 순이다. 도와 (재)경남테크노파크, 김해시, (재)김해의생명센터, 양산시 등 5개 기관이 지역별로 나누어 조사하게 된다.
기업 일반현황과 해외마케팅, 인증, 기업협의체 구성, 신규사업 제안 등을 조사한다. 해외마케팅 조사에는 공동박람회‧개별박람회 참가, 시장개척단 파견, 참가희망 국가, 행사명 등을 파악한다. 인증 조사는 국‧내외 인증희망 품목, 인증기관 등을 조사한다. 그리고 국가공모사업 발굴‧추진이나 정보교류, 친목도모 등을 위한 협의체 구성 희망 여부도 파악한다. 조사는 기업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메일, 우편, 전화연락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현옥 경남도 연구개발지원과장은 “이번 양방항노화기업 수요조사를 통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해외마케팅, 인증, 기업협의체구성 지원책을 마련하여 양방항노화산업 육성 성과가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양방항노화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총 1,33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양산 의생명 R&D센터 구축, 김해 메디컬디바이스센터 구축 등 4개 인프라사업과 퇴행성 뇌질환 제어연구, 정밀의료기기 업종전환 등 3개 R&D․기업지원 사업에 174억 원을 투입한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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