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4월 17일 전국 지자체중 처음으로 어르신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해 대한노인회인천연합회, 인천소비자단체협의회, KEB하나은행과 ‘고령소비자 권익증진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구 고령화로 어르신 소비자의 피해 또한 급증함에 따라 각 기관들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나아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어르신 소비자의 권익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시는 어르신 소비자 피해 상담 및 피해구제를 위해 상담전용회선을 설치하고, 인천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시는 1,400여 개에 달하는 경로당을 일일이 방문하여 정보소외 어르신들에 상담 및 정보제공에 직접 나선다는 계획이다. 5월에는 옹진군 덕적면을 방문·교육하여 도서지역의 어르신들에게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은 어르신들의 노후자금설계 상담 및 금융교육을 지원하여 어르신들의 노년생활의 질 향상에 도움을 드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각 기관들은 앞으로 MOU 내용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거쳐 일정 등을 조정하고 대선이 끝나는 5월초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 이후 인천시 어르신 소비자들의 피해가 제로가 될 수 있도록 각 기관이 적극 참여하여 우리 시민 모두의 행복을 위한 효율적인 소비자행정서비스가 제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김창규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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