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50+단체 설립을 돕고 지속성을 가진 법적 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50+단체 설립지원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신의 경험과 연륜을 활용해 사회 곳곳에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 있는 50+세대들의 모임을 응원하고, 이들의 활동이 지속가능한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법적 단체설립을 지원함으로써 50+세대들의 선순환적 사회 참여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사업의 대상은 50+세대(만 50~64세) 서울시민 3인 이상이 모여 향후 1년 이내에 비영리민간단체, 비영리법인(재단법인, 사단법인), 협동조합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법적 단체 설립을 추진 중인 모임이다. 특히, 대표자 및 실무책임자가 1953~1967년 출생한 서울시민이어야 한다.
‘50+단체 설립지원사업 공모’ 신청기간은 5월 8일부터 5월 12일까지이며, 4월 25일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에서 사전설명회를 개최하고 심사/선정 방법 및 지원체계 등 사업과 관련한 세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접수 방법은 서울시50플러스재단 지원금관리시스템(https://ssd.wooribank.com/50plus)을 통한 온라인 지원만 가능하며, 우편 및 방문접수는 불가하다. 제출 서류는 참가신청서와 모임소개서, 설립제안서, 대표자 및 실무책임자 자격증빙서류(주민등록초본) 등이다. 선정 절차는 제출된 참가신청 서류를 심사하는 1차 심사와 서류심사를 통과한 모임의 제안 발표를 통한 2차 심사로 이루어진다. 1차 심사 선정 기준은 서류 구비 및 자격 적격성, 설립 계획의 현실성 등이며, 제안 발표로 이루어지는 2차 심사의 경우 수행역량과 설립 취지의 사회적 가치 및 지속 가능성 등이다.
선정된 단체는 200만 원 이내의 설립지원금을 받게 되며, 모임별 맞춤 컨설팅 및 자치회활동 등의 지원을 최대 6개월까지 받을 수 있다. 컨설팅 지원의 경우 설립 준비를 위한 활동, 행정 처리, 법률 자문 및 초기 비즈니스모델 발굴 등 모임별로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단체 설립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자치회활동을 통해 모임이 가진 유사한 이슈를 함께 논의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경희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재단이 자신의 경험과 연륜으로 사회에 보탬이 되는 좋은 활동을 해나가고 있는 50+세대들의 모임을 응원하고 지지하고자 기획되었다”며,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앞으로도 50+세대들이 사회적 숨은 자본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는 다양한 사례를 발굴해 50+세대들의 가치를 더 널리 알리고, 이들의 활동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인류 최초로 100세 시대를 살게 될 첫 번째 세대라고 할 수 있는 서울시 50+세대가 지금까지 살아온 50년 이후 맞게 되는 또 한 번의 50년을 위해 삶을 점검하고, 배우고, 또래를 만나 오랜 기간 쌓아온 50+의 귀한 경험을 살려 사회공헌에 이르는 새로운 일들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돕는 종합지원기관이다. 50+세대를 위한 정책 개발은 물론, 서울시 전역에 50플러스캠퍼스와 센터를 운영/지원해 상담부터 교육, 공간지원, 커뮤니티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이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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