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4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취약계층 독거노인 가구에 설치된 댁내장비 4,800여 대에 대해 자치구와 합동으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댁내장비’란 독거노인 댁내에 설치된 응급알림 장비로, 게이트웨이 등 5개 종류의 센서가 화재, 가스, 활동 등을 감지해, 응급상황 발생 시 소방서 119종합센터로 자동 신고되는 시스템이며, 신속한 구조 구급활동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장비이다.
‘댁내장비’는 건강상태가 취약해 상시보호가 필요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2008년부터 설치되었으며, 응급관리요원이 어르신 댁을 가가호호 방문, 안전을 확인하고 상시 모니터링해 위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체계화 했다.
이번 전수 점검은 댁내장비 정상 작동 여부 및 노후장비 교체 등을 통해 응급안전 시스템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현장에서 모의시험을 통해 점검하고, 연동여부를 확인하는 등 장비현황 전반에 대해 독거노인과 시스템을 일치시키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시 박종민 노인보육과장은“앞으로 다가올 혹서기에 독거노인들의 안전 확인이 중요한 만큼 119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의 응급상황을 대비하고 노인 안전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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