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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연금 가입 건수 역대 최고…“올해가 가입 적기?”

1분기 38% 증가한 705건…전후후박형 등 신규상품 출시

입력 2017년04월13일 04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농지연금의 1분기 가입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한 705건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농지연금이란 5년 이상 농업에 종사한 65살 이상 농촌고령자라면 가입할 수 있는데, 소유농지를 한국농어촌공사에 담보로 맡기고 매월 일정액의 생활자금을 연금처럼 지급받으면서 담보농지를 계속 자경 또는 임대할 수도 있어 농업소득도 얻을 수 있는 상품이다. 그간의 가입연령 조건 완화(부부 모두 만65가입자만 만65), 담보농지 감정평가율 상향(70%80%), 대출이자율 인하(3%2%) 등 제도개선으로 1분기 기준 신규가입자는 2011년 사업시행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다농지연금은 농촌고령화의 가속화, 고령소농의 소득문제가 부각되는 여건 속에서 소득이 충분하지 않은 농촌고령자가 소유자산인 농지를 담보로 하여 노후보장을 받을 수 있어 고령농가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부터 새로 출시한 전후후박형 농지연금은 가입직후 10년 동안 일반종신형 상품 보다 약 20% 더 많은 지급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소비활동이 보다 활발한 가입초기에 더 많은 월지급금을 받으면서 종신까지 일정수준의 안정적인 연금액을 보장받을 수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전후후박형 농지연금 이외에도 일시인출형 및 경영이양형 상품을 올해 하반기부터 출시해 농촌고령자의 다양한 자금수요를 충족하면서 원활한 은퇴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일시인출형 농지연금은 총 대출한도액의 30% 범위내에서 가입자가 필요시 수시로 인출할 수 있어 농촌고령자의 다양한 자금수요를 충족할 수 있고 경영이양형 농지연금은 한국농어촌공사에 담보농지를 매도할 것을 약정하고 일반 기간형 상품 보다 최대 약 27% 더 많은 월지급금을 받을 수 있어 은퇴를 희망하는 고령농이 관심 가져볼만한 상품이다.

 

연금 월지급액은 가입시점의 농지가격 상승률, 가입자의 생존율, 장기금리 전망 등을 반영해 산정하는데 기대수명이 빠르게 늘어나는 점, 지난해부터 약화된 농지가격 상승추세 등을 감안하면 농지연금의 가입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더 많은 월 지급금을 받을 수 있다또한, 지난해 말부터 지속되는 금리인상 추세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도 농지연금의 대출이자율(현재 2%)을 동결해 적용한 만큼 농지연금 가입희망자들에게는 올해가 가입적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김창규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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