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효의 국가 브랜드화 실현을 위해 효 문화를 장려하고, 지원 사업을 추진할 대전효문화진흥원이 3월 31일 전국 최초로 개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시의장, 시교육감, 국회의원, 구청장을 비롯한 관련기관 및 단체,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안영동 뿌리공원로에 위치한 대전효문화진흥원은 총 245억 원이 투자되었으며, 건물면적 8,342제곱미터에 지하 1층, 지상 3충 규모로 ‘효 체험관’과 ‘효 수련관’의 두 개동으로 지어졌다. ‘효 체험관’은 5개의 전시실과 체험존으로 구성되었으며, 효와 관련한 각종 자료와 체험을 통해 효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또 ‘효 수련관’은 효 예절실과 노인 생애체험실, 강의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효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권선택 시장은 “전국 최초로 설립된 대전효문화진흥원은 어린이와 학생은 물론,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 국민들이 다양한 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효 문화 연구와 교육을 통해 세대 간 갈등 해소와 효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대전이 효 문화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효문화진흥원을 방문해 가족사랑과 효를 실천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효문화진흥원은 매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효 체험관은 유료로 운영되며, 이용료는 어른(19세 이상) 3,000원, 어린이․청소년(3세 이상 19세 미만) 2,000원이다. 단, 국가유공자와 독립유공자, 대전시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어르신 등은 50% 감면된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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