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군민들의 도로명주소 생활화와 건물용도에 맞는 맞춤식 자율번호판을 제공하기 위해 3월 31일까지 관내 경로당 220개소에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완료했다.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사업은 기존 획일화된 건물번호판에서 벗어나 건물소유자가 건물의 외관과 주변 환경에 어울리게 번호판의 크기, 재질, 디자인을 자유롭게 표현해 설치하는 제도다.
2014년 도로명주소가 전면적으로 시행된 이후 정착단계에 접어들었으나 도로명주소에 대한 인식과 활용도가 다소 낮은 노인세대의 관심 제고를 위해 경로당별로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선호하는 유형에 따라 신청받고 설치를 진행했다.
한편 거창군에서는 모든 세대가 도로명주소를 사용하고 생활화될 수 있도록 중·고생 체험행사 등 세대별 맞춤식 교육과 축제 기간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경로당 등 맞춤식 자율형 건물번호판설치 사업도 성과에 따라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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