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3월 21~22일까지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7년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에 종사하는 수행인력 899명을 대상으로 독거노인보호 서비스수준 향상과 역량강화를 위한 기본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노인복지정책 이해를 돕기 위해 현장중심의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실무교육을 중심으로 치매예방관리, 노인학대 및 자살예방, 노인의사소통 및 상담 등의 노인돌봄사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은 혼자의 힘으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독거노인에게 안전확인, 생활교육, 서비스연계, 가사지원, 활동지원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독거노인에 대한 종합적인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올해 113억7,7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 1회 이상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생활실태를 파악, 주 2회 이상 전화로 안부확인, 월 1회 이상 생활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욕구에 맞게 보건·복지서비스도 연계하고 있다. 이를 현장에서 직접 수행하고 있는 생활관리사는, 복지사각지대와 복지의 틈새를 매워 주고 있으며 독거노인의 실제적인 손과 발이 되어 드리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그동안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독거노인 2만2,000여 명에게 예산 58억1,200만 원을 투입해 건강음료배달 및 안부묻기사업, 거동불편노인에 대한 식사배달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안전에 취약한 독거노인 5,447가구를 대상으로 안전 모니터링 실시와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한 응급구조센서(활동감지, 화재감지, 가스유출감지 등)를 구축․운영 하고 있다.
전종근 경상북도 노인효복지과장은 “독거노인생활관리사는 그동안 홀로 살아가시는 어르신의 경제적 도움과 외로움 해소, 안전 확인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최일선 노인돌봄서비스사업의 주체로서 자긍심과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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