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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의 경륜과 지혜로 성장하는 고령자친화기업 공모

2017년도 고령자친화기업 공모, 최대 3억 원 지원

입력 2017년03월19일 20시5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핸디맨서비스는 인테리어 현장의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만 60세 이상 노인이 모여 설립된 기업으로 인테리어집수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참여 어르신의 경력에 따라 시급이 다르며, 평균 월 100만 원 내외의 보수를 받는다. 못질, 형광등 교체, 곰팡이 제거 등 시중업체에서 수익이 낮아 꺼리는 소규모 생활 서비스까지 제공한다는 것이 큰 장점이며, 시중보다 최대 70% 저렴한 요금 덕에 매출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종로의 명소인 추억더하기는 종로 어르신 거리 1번지에 위치한 맞춤형 어르신 서비스 공간이다. 옛날도시락과 옛날잔치 국수를 3,000, 커피 및 전통차를 1,000원에 즐길 수 있고 추억의 옛 DJ가 있어 정감 있는 레코드판으로 추억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사랑방이다. 어르신 웨이터가 교복을 입고 손님에게 음식과 차를 서빙하면서, 외로운 어르신에게 말을 건네고 추억을 나눈다. ‘추억더하기는 앞으로도 어르신에게 문화를 통한 자존감 회복과 활기찬 노년을 위한 서비스 행보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 리아프는 원예전문 판매점, 가든센터 운영을 통한 화훼 상품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2014년에 설립되었다. 참여 어르신들은 화훼(가드닝)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원예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연간 2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는 모법인 세계꽃식물원과 병행하여, 관광서비스를 제공하는 리아프는 발전가능성이 높으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으로 사업 확장과 참여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민간영역에서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2017년도 고령자친화기업 공모 계획을 발표했다. 고령자친화기업 제도는 직원의 대다수가 만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기업을 설립하면 최대 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2011년에 시작하여 현재까지 97개소(2016년 기준)가 설립되었다.

 

그간 고령자친화기업을 통해 총 6,139개의 노인일자리가 창출되었으며, 어르신 참여자 1인당 월평균보수도 93만 원으로, 어르신의 소득 보충과 사회참여에 기여해왔다.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지정받은 기업은 최대 3억 원의 사업비와 경영컨설팅을 지원받으며, 지정된 고령자친화기업은 노인 고용목표를 달성하고 정부지원금의 일정 비율을 대응 투자해야 한다.

 

2017년 고령자친화기업 공모는 320일부터 421일까지 진행되며, 60세 이상 다수의 노인을 고용하는 기업의 신규 설립이 가능한 법인(공고일 기준 이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 및 기관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에 위치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지역본부에 방문하여 관련서류를 제출하여야 하며, 신청한 법인의 사업내용, 수행능력, 대응투자 등을 심사해 고령자친화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개발원 홈페이지(www.kordi.or.kr) 또는 전화문의 (031-8035-756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어르신들에게 보다 높은 보수수준과 더 많은 일자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고령자친화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규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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