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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와 ‘일자리’ 한번에…서울시, 장년층 사회공헌일자리 창출

50+세대 사회적 경험‧전문성 살려 은퇴 후 사회공헌 활동, 소정의 활동비 지원

입력 2017년03월16일 14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시가 고령화 시대 증가하는 복지서비스 수요를 장년층 일자리 창출기회로 연계하여, ‘복지일자리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해법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201750+세대에게 사회공헌 일자리 2,000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3월말부터 본격적으로 일자리 참여자 모집에 들어간다. 이번에 모집하는 일자리는 3월말부터 시작되어 20개 사업유형에 따라 수시로 모집될 예정이며, 서울지역 만 50세 이상 67세 이하의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사회공헌 일자리는 50+세대가 그간의 사회적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은퇴 후에도 학교, 마을, 복지시설 등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받는 사업으로, 매월 57시간을 기준으로 월 458,000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올해는 특히 전년보다 예산 및 참여인원을 대폭 확대하고 시 정책 연계 및 관련단체 협의를 통해 발굴된 4개 영역 일자리 사회서비스형 세대통합형 당사자지원형 사회적경제 등을 제공하여 사회곳곳의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고 활기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사회서비스형일자리는 인력난에 시달리는 복지시설에 장년층을 파견하여 현장업무를 지원한다. 이는 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변화에 따라 늘어나는 복지 수요에 대해 일자리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사회복지사, 복지업무 경험자 등 전문성을 가진 장년층에게 사회 활동기회를 제공하여 복지일자리두 가지 성과를 함께 도모하는 것이다.

 

또한,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독거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IT 교육 등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개선하여 주민과 유대관계 형성을 통한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실현하는 일자리도 있다.

 

둘째, ‘세대통합형일자리는 세대 중간자로써 취약계층 어르신 및 아동을 돌보고 학교안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소년에게 50+세대의 경험과 지식을 전수하는 일자리이다. 장년층은 장래 어르신 세대로써, 어르신과의 정서적 공감을 바탕으로 어르신의 여가활동 및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또한 자녀 양육의 경험으로 취약계층 아동을 돌보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직장생활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토대로 청소년의 취업진로에 대해 실무적인 지원을 하고 전직 교사, 소방관 등으로 구성된 안전관리자가 학교내 안전에 관한 교육 및 지도활동을 한다.

 

셋째, ‘당사자지원형일자리는 50+세대의 은퇴 후의 삶에 대한 인생재설계를 지원하고 새로운 직업탐색을 위한 역량을 개발하여 성공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장년층 당사자를 가장 잘 이해하는 동년배로 구성하여 심리적 거리감을 해소하고, 개인의 삶의 변화에 따른 욕구와 자원을 분석하고 상담 및 교육, 필요한 정보 제공, 일자리 연계까지 위한 맞춤형 지원의 역할을 한다.

 

2직업에로의 전직을 희망하는 장년층에게 비영리단체를 연계하여 인턴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형 앙코르펠로우십도 시범 추진한다. 기획, 재무·회계, 영업·마케팅 등 전문직 퇴직자의 업무경험과 비영리단체의 인력수요를 매칭하여 인턴 활동을 거쳐 지속적인 일자리로의 연계방안을 모색한다.

 

한편, 국비 지원을 통해 인력이 부족한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보육시설 등에 전문 퇴직인력을 파견하는 사회공헌활동지원도 585명을 지원목표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회계, 재무, 컨설팅 및 IT 등 해당분야 3년 이상 경력을 가진 50+세대 전문 인력을 참여대상으로 하며, 참여자 1인당 월 120시간 이내(연 최대 480시간) 활동할 수 있으며, 활동실비(20만 원/), 참여수당(2,000/1시간)이 지원된다.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마을회계지원’, ‘도시농업 및 텃밭 상담 활동’,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 ‘재가노인 상담서비스’. ‘금융·직업상담등이 있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기업, 협동조합, 비영리단체 등 민간자원과 더욱 연계 협력을 강화하여 50+세대에 적합한 일자리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며, 2020년까지 총 1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서울시 50+포털(50plus.seoul.go.kr) 또는 50+재단 홈페이지(50plus.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boram@seoul50plus.or.kr)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성은 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과장은 "현재의 50+세대는 사회소명 의식이 높고 이전 세대에 비해 풍부한 사회경험과 높은 활동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사회공헌 일자리사업을 통해 50+세대가 자신의 역량과 경험을 활용하여 의미 있는 사회 참여 활동을 지속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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