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월 28일부터,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운영하는 통신정보 종합포털 ‘스마트초이스’에 ‘월납부액 계산하기 서비스’가 추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개별 사업자의 홈페이지나 대리점을 각각 방문하지 않고도 단말기와 요금제 조합에 따른 월별 납부액을 쉽게 확인·비교할 수 있게 된다.
월별 통신비는 통신사별 요금제뿐만 아니라, 단말기 지원금, 할부기간, 단말기 할부수수료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이용자가 가입 전에 월별 통신비를 계산하여 통신사별로 비교하기가 어려웠다. 스마트초이스에서도 요금제 추천 서비스, 단말기지원금 조회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해왔으나, 할부수수료에 대한 정보가 빠져있었고 이용자가 요금제와 단말기지원금 등에 대한 혜택을 고려하여 일일이 월 예상 납부 금액을 계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스마트초이스에서는 ‘월납부액 계산하기’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용자가 요금제, 단말기, 할부기간을 선택하면 단말기 지원금과 20%요금할인에 따른 예상 월납부액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예상 월납부액을 클릭하면 공시지원금, 할부수수료 등 단말기 할부금과 약정할인액 등 통신요금의 세부내역도 확인할 수 있으며, 매월 단말기 잔여 할부금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도 확인이 가능하다.
‘월납부액 계산하기’ 서비스는 기존 스마트초이스에서 제공되던 요금제추천, 단말기지원금 조회 서비스와도 연결된다. 이용자는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를 통해 자신의 사용량에 맞는 최적요금제를 추천받거나 단말기별 지원금을 비교하면서, 연결된 링크를 통해 월 예상 납부액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월 납부액 계산하기’ 서비스는 미래부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누구나 쉽게 월 통신비를 비교·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국민들의 합리적 통신소비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정보종합포털인 스마트초이스는 일 평균 3,000여 명(누적 480여만 명)의 방문자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미환급금 조회 서비스를 통해 6만여 명의 소비자가 13억 원 가량의 통신비를 환급받은바 있다. 미래부는 앞으로도 스마트초이스에 연령대별 요금제와 같은 특수 요금제 정보를 추가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합리적 통신소비가 확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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