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세대의 퇴직이 본격화되며 귀농, 귀촌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는 희망 시민들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을 위해 ‘귀촌과정’, ‘귀농창업과정’, ‘티칭-팜 귀농과정’ 등 3개 교육과정을 58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중 2월 1일부터 상반기(3~7월) 교육대상자 400명을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를 통해 모집하며, 전원생활을 준비하는 경우와 농업으로 직업을 바꾸어 창업하려는 경우 등 본인 희망에 따라 다양한 맞춤형 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한다.
3개 교육과정은 모두 참가비 없이 무료로 운영되며, ①귀촌과정은 상반기 6기 300명(5일), ②귀농창업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1기 40명(이론 10일, 실습 8회-주 1회), ③티칭-팜 귀농교육은 1기 60명(1기 매주 토요일 14회(4월 15일~7월 15일))으로 운영된다. 귀촌과정은 전원생활을 준비하는 농업 입문과정으로 전원생활의 준비와 이해, 기초영농기술, 전원생활현장 탐방 등이 주 내용이다.
귀농창업과정은 귀농 후 전문농업경영을 목표로 하는 창업준비자를 위한 과정이며 ▴귀농귀촌종합 정보 ▴ 작물별 기본재배 기술 ▴지방현지 귀농체험, 작물재배실습(8주간) 등이 주 내용이다. 티칭-팜 과정은 주중 교육 수강이 어려운 직장인 등을 위해 주말에만 영농실습 위주로 14주간 운영되는 교육이다.
권혁현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베이비붐세대의 퇴직이 본격화 되고 ‘귀농귀촌’을 희망자가 급증해 올해에도 귀농창업과정을 두 배로 확대했다”며, “영농기술을 습득시키기 위해 실습교육을 8주 이상 편성하는 등 귀농·귀촌생활을 꿈꿔왔던 시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교육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귀촌과정은 2월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 받으며, 귀농창업·티칭-팜과정은 2월 1일부터 홈페이지 신청 후 관련 서류를 각각 3월 10일, 3월 17일까지 제출하면 심사로 선발한다. 하반기 교육은 8월과 9월에 시작되며 교육안내 및 예약은 6월 중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귀촌교육 및 귀농창업교육, 티칭-팜 귀농교육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귀농지원팀 전화(6959-9365~7)로 문의하거나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글=김창규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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