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는 KT링커스㈜, ㈜카라인과 협력해 시민들의 편의서비스지원을 위한 생활편의부스를 1월 18일 설치 완료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1호선 동암역 2번 출구로 진입하는 입구에 설치한 생활편의부스는 기존의 공중전화 부스를 주민이 자주 찾을 수 있는 편의시설로 탈바꿈한 공간이다.
생활편의부스는 사회적 수요가 줄어든 기존의 공중전화부스 프린터기, 휴대폰충전기, 쿠폰발급기, 앉을 수 있는 배려의자 등을 설치하여 편의서비스를 제공한다. 세 기관은 2016년 8월 생활편의부스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 부스를 관리하는 생활편의부스관리원에 노인을 채용하기로 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이 사업을 총괄하고, 생활편의부스관리원 직무 개발 및 교육을 지원하며, KT링커스(주)는 생활편의 부스를 제작·설치한다. (주)카라인은 참여 노인 선발, 관리 및 양질의 근무환경을 제공한다.
앞으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시민들이 생활편의부스를 효과적으로 이용 할 수 있도록 이용 방법에 대한 안내문을 제작해 배포하고,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니어 생활편의부스관리원(쿠니포니)이 주기적으로 부스에 방문하여, 기기 오작동과 시설물을 관리하는 등 원활히 작동하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향후 생활편의부스는 2017년 하인천역, 동인천역 2곳에 추가 설치를 시작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편안히 이용할 수 있는 일상생활의 쉼터를 만들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확대 설치 될 예정이다.
정진율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인지역본부장은 “이 사업은 지역사회 주민의 편의 향상에 기여하면서 동시에 노인의 사회참여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정 본부장은 “생활편의부스관리원은 세 기관이 협력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자리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정부3.0가치를 실현한 사례이며, 앞으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017노인을JOB자!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기업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노인일자리 모델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글=김창규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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