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청산도와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경기 광명동굴이 한국관광 100선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월 9일 한라산, 울릉도·독도, 단양팔경 등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00선에는 한라산, 5대 고궁, 한국민속촌, 단양팔경, 울릉도·독도 등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아는 한국 대표관광지는 여전히 큰 인기를 얻으며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 전북 삼례문화예술촌, 광주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제주 지질트레일, 강릉 커피거리 등 지역특화 관광자원으로 알려진 곳도 상당수 포함됐다.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광장시장.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명동, 홍대, 이태원, 인사동, 감천문화마을과 롯데월드, 에버랜드, 비발디파크·오션월드, 제주 에코랜드 테마파크, 서울랜드 등 테마파크도 포함됐다.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한 전통시장도 관광 자원으로 활용된 곳도 이름을 올렸다. 광장시장, 대인예술시장, 정남진 토요시장,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등 전통시장도 여러 상품을 개발하고 문화예술 공연 등을 여는 점을 평가받아 선정됐다. 북한산, 경북 금강송 숲길, 평창 대관령, 삼척 대이리 동굴지대, 태안 안면도, 속초 해변 등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관광지도 포함됐다.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강릉 커피거리.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번에 신규 선정된 100선은 서울 롯데월드, 홍대거리, 이태원관광특구, 인천 송도센트럴 파크, 경기 광명동굴, 파주DMZ, 과천 서울대공원, 강원 고성DMZ, 홍천 비발디파크, 속초해변, 청남대, 공산성, 광주 대인예술시장, 광주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신안홍도, 완도 청산도, 장흥 정남진 토요시장, 강진 가우도, 국제시장과 깡통시장 등이다.
3회 연속 선정된 곳은 서울고궁, 북한산, 북촌한옥마을, 인사동, 남산타워, 수원화성, 용인민속촌, 양평두물머리, 설악산, 남이섬, 경포대, 단양팔경, 태안안면도, 전주한옥마을, 울릉도와 독도,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 안동 하회마을, 진주성, 합천 해인사, 창녕 우포늪, 통영 소매물도, 거제 해금강, 한라산, 제주 올레길, 제주 우도 등이다.
한국관광 100선은 2년에 한 번씩 지역의 대표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알리는 사업으로 지난 2013년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은 관광지 인지도·만족도, 방문 의향 등 온라인 설문조사와 빅데이터 분석, 관광객 증가율, 전문가들의 현장평가 등을 통해 선정됐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