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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0+정책, 베이비붐 호응 높아… 6만4,505명 참여

50플러스재단, 50+캠퍼스 및 센터 통해 본격적인 50+지원 정책 추진

입력 2016년12월28일 21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시가 지난 6150+세대 지원의 황금시간이라 선언하며, 지자체 최초 ‘50+종합지원정책을 발표한 후 2016년을 베이비붐을 지원할 디딤의 해로 만들었다. 서울시는 4월 출범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을 중심으로, 단계적 정책을 추진한 결과, 50+세대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정책으로 64,505명에게 교육과 상담, 일자리, 커뮤니티 활동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52일 개관한 은평구에 있는 서북캠퍼스는 50+캠퍼스 1호점의 경우.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동안 연인원 43,985명의 50+세대들이 교육 및 상담, 일자리, 커뮤니티 활동 등을 위해 캠퍼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캠퍼스의 교육은 50+세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7개월간 127개 과정에 4,572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했거나, 현재 2학기 과정을 다니고 있다.

 

50+캠퍼스를 대표하는 입문강좌인 ‘50+인생학교는 인생재설계 교육을 매개로 역량 있는 50+세대가 모여 스스로 활동을 계획하고 추진해 나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참여 교육이 특징이다. 일회성 교육으로 관계가 단절되는 교육이 아니라 1~2학기 50+인생학교 졸업생은 11개의 50+커뮤니티를 만들어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하고 새로운 활동을 계획하고 추진해 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교육과정은 인생재설계 학부, 커리어모색학부, 일상기술학부 등 3개 학부로 구분해 학기제로 운영되며 캠퍼스 안에 있는 50+상담센터와 연계해 일자리, 재무설계, 건강 등 종합적인 인생설계를 위한 상담도 진행된다. 상담센터는 동년배인 50+컨설턴트가 상시 배치되어 상담을 실시하고 있고, 5,131명이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밖에도 50+세대의 창업·창직 및 50+단체 설립 활동을 위해 서북캠퍼스 내 공유사무실을 만들어 4개팀과 개인 25명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캠퍼스 이외에도 지역의 장년층이 활동거점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50+센터를 조성해서 운영했다. 종로구에 있는 시립 도심50+센터가 20144월에 개관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는 동작50+센터가 2, 영등포50+센터가 5, 노원50+센터가 11월에 각 자치구에 건립되어 운영 중이며, 올 한해 17,671명의 50+세대가 교육, 상담, 사회참여지원의 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립 도심50+센터는 7,339명의 교육 수료와 상담은 578, 사회참여활동은 2,623명이 참가해 총 1540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올해는 50+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이모작열린학교를 운영해, 청년과 노인세대 구분 없이 서로 배우고, 서로 가르치는 지식공유의 장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동작50+센터는 2,460명의 교육 수료자를 비롯해 인생설계상담 960, 사회참여 활동 388명이 참가했고, 영등포50+센터는 1,968명의 교육 수료자와 상담 888, 사회참여 활동 467명이 참여해 7,131명이 구립 50+센터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원50+센터는 11월에 개관해 지금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는 50+세대에게 최선의 복지는 일자리 지원이라는 점을 욕구조사를 통해 인식하고 있으며, 은퇴한 서울시 50+세대가 사회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 곳곳에서 필요로 하는 공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창출하고, 올 한해 1,575개의 사회공헌형 50+일자리를 지원한 바 있다. 사회공헌일자리 중 서울시가 전액 시비를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보람일자리사업은 700명 모집에 1,581명이 신청해 평균 2.2: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장년층의 높은 일자리 욕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올 한해 사회공헌일자리에 참여한 50+세대들을 대상으로 사업성과에 대해 모니터링한 결과, 87.1%50+세대에게 적합한 일자리로 평가했고, 69.48%가 재취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89.57%가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요구하는 등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서울시는 50+당사자가 50+세대를 위한 정책 연구와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연구와 콘텐츠 개발·운영을 공개 모집해 공정한 심사 절차를 통해 총 12개 팀을 선정했으며, 그들의 연구활동과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했다. 이 지원사업은 50+세대가 직접 자신의 세대와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고, 콘텐츠는 50+캠퍼스 및 센터를 통해 50+세대에게 교육 강좌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50+세대가 함께 모여 새로운 시도와 활동을 도모할 수 있도록 공모를 통해 50+단체 27개를 선정해 법인 설립이나 역량 강화 활동을 지원했다. 50+단체 지원 사업은 50+세대가 주도하는 비영리단체나 협동조합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50+세대 스스로가 새로운 세대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마지막으로 50+캠퍼스 인생학교 졸업생 및 교육 수료자가 만든 소모임, 지역 50+세대의 씨앗모임 등 50+세대가 자발적으로 조직한 커뮤니티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캠퍼스 단위에서 이들을 발굴, 지원해 올 한해 127, 1,274명이 지원 혜택을 받았다. 50+세대 3명이 모여도 지원할 수 있고 주제와 형식에 제한이 없으며, 특히 캠퍼스에서의 교육 활동 수료 후 동료들과의 지속적인 활동을 유지하는 데에 도움을 주었다.

 

,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국내외 다양한 50+정책과 사업을 살펴보고 해외 저명인사(미국의 사회학자 마크 프리드먼 기조연설)와 국내 전문가를 한자리에 초청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국제50+포럼을 개최한 바 있으며, 미국대사관에서 미국 내 50+전문가와 화상으로 토론할 수 있는 앙코르 50+포럼3회에 걸쳐 개최하는 등 해외협력교류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주력했다.

 

서울시는 50+세대들이 활동할 수 있는 전용시설인 50+캠퍼스 1호점인 서북캠퍼스에 이어 2호점인 도심캠퍼스를 내년 2월에 개관해 50+세대가 복지와 서비스 지원의 낀 세대가 되지 않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성은 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과장은 서울시의 50+정책은 50+세대가 갖고 있는 경륜과 능력이 사장되지 않고 사회의 동력이 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인생2막의 삶을 준비하는 전환기에 맞춤형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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