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도내 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12월 12일부터 16일까지 2017년 노인복지관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어르신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충족하고 노인복지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총 사업비 규모는 5억1,000만 원이다.
공모사업 분야는 평생교육 지원, 취미여가 지원, 상담 지원, 정서생활 지원, 건강생활 지원, 사회참여 지원, 위기 및 독거노인 자립 지원 등 기본사업, 또는 지역과 노인복지관의 특성을 반영해 개발추진 가능한 사업이며 시군을 통해 도에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는 대학 교수 등 사회복지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 심사를 통해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 2017년 1월께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사업 규모에 따라 최대 4,00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올해는 12개 노인복지관에 2억7,000여만 원을 지원해 예비 노인 은퇴교육,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청춘 윈드오케스트라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접해보기 어려웠던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자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신현숙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참신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어르신들이 보다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