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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경로당 급식소 위생 영양관리 호응

전국 최초 시행…서민배려시책 자리매김

입력 2016년12월12일 20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경로당 급식소 위생영양관리 위탁사업이 어르신 및 급식 종사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그동안 마을 경로당 등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공동 급식소는 영양사 배치의무가 없어 식품위생 및 영양관리 사각지대로 남아 있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경로 공동급식소 위생영양 관리단을 전남 동서북부 3개 권역별로 구성해 운영했다. 전남지역 경로식당 가운데 영양사가 없는 171개소를 대상으로 매월 1회 방문, 급식소 조리시설, 개인위생, 식재료 등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위생관리 및 어르신들의 알맞은 영양식단 등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남도는 그동안 실시한 식품위생 교육 766, 조리 종사자 및 급식 도우미 1,599명에 대한 서비스 성과를 분석한 결과 식중독을 예방하고 건강한 식생활 유지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함평천지노인복지관의 김은희 조리사는 한 해 동안 먼 곳까지 방문해준 영양사들의 따뜻한 온정을 느끼며, 체계적 위생영양 관리 지원 서비스를 받으면서 급식소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영광노인복지센터의 박선영 조리원은 어른신들의 필요 영양량에 맞춘 식단 제공은 비전문가인 조리 종사자들의 식단 작성 업무의 어려움을 해결해줬고, 조리 종사자와 급식 도우미들의 방문 교육으로 습관적으로 실시했던 위생 관리의 문제점을 인식시켜 자발적 위생관리 태도 변화를 유도했다고 말했다.

 

신현숙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공동급식소에 의존하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17년부터는 사업비를 늘려 온정 있는 도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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