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14일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제5회 경기 평생학습 어울림 콘서트’를 개최했다. 올해로 5회를 맞는 경기 평생학습 어울림 콘서트는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의 2016년 평생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도내 평생학습인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평생학습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별 성과공유회, 신규 평생학습마을 현판 및 평생교육 유공자 표창 수여, 평생교육 뿌리찾기 세미나 등으로 진행됐다.
사업별 성과공유회에는 ‘평생학습 마을 공동체’, ‘우리동네 학습공간’ 등 올해 경기도가 추진한 평생학습마을 사업 가운데 참가자가 원하는 우수 사례를 직접 찾아 들을 수 있는 갤러리 워크(Gallery Walk)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갤러리 워크는 미술품을 관람하듯 본인이 희망하는 사례발표를 찾아가서 청취하는 공유 기법을 말한다.
경기도는 올해 평생학습마을 공동체 지원 사업을 통해 936명의 마을리더와 평생학습코디네이터, 주민강사를 양성했으며 주민강사를 통한 도내 학습수혜인원은 4만3,579명이다. 우리동네 학습공간은 지역사회 내 다양한 유휴시설을 활용해 함께 배우고 나눔을 실천하는 공간으로 작년 70개 시설에서 올해 267개로 확대돼 경기도민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이 외에도 이날 어울림 콘서트에는 경기도 평생교육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평생학습 G-ISSUE 토론회’와 평생교육의 과거와 현재를 살피고 미래를 조망하는 ‘평생교육 뿌리찾기 세미나’, ‘평생학습마을 현판 수여와 경기도 평생교육 유공자 표창’ 등도 함께 진행됐다.
김경표 진흥원장은 “교육은 현재가 아닌 미래를 위한 투자다. 경기도의 경쟁력은 도민의 역량에서 나오고 그 역량은 평생학습을 통해 발현된다”며 “언제 어디서나 소외됨이 없는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신호숙 기자(seniortimes@senio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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