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강원도 어르신 일자리사업 평가대회가 12월 2일 속초 마레몬스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흥용 도 보건복지여성국장, 김성근 도의회 부의장, 장석삼 의원, 김완식 대한노인회 도 연합회장, 홍흥기 시니어클럽 도협회장, 김종민 노인인력개발원 강원본부장 등이 참석하였다.
아울러, 도 및 시군 노인일자리 담당공무원, 도내 시니어클럽과 지역 복지센터 등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종사자 162명이 참석하여 금년도 노인일자리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종합평가 결과 대상에는 동해시가, 최우수상에는 영월군, 우수상에는 춘천시가 받았고, 각 부문별 시상에서 취업형에 화천군, 영농형에 동해시, 특화 창업형은 춘천시와 동해시, 원주시가 각각 받았다. 아울러, 올해 처음 공모를 통해 선정한 ‘어르신 고용우수기업’은 강릉 제일엔지니어링, 속초 우리수산, 횡성케이씨 등 8개 기업이 인증패를 받았다.
우수 수행기관의 사례발표에서 춘천시니어클럽은 춘천 지하상가 내 쥐눈이콩나물밥 사업단 운영, 동해시니어클럽의 미용카페와 북삼도서관 매점사업, 제조업과 연계한 견운모 마스크제조 공정 등 시장 창업형 사업의 사례를 보여 주었다. 또한, 동해시노인회는 골말영농사업단의 고사리재배, 초구영농사업단의 울금재배 등 어르신들이 힘을 합쳐 공동생산·공동판매사업을 펼치는 등 노인일자리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박흥용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인일자리 사업은 하나의 커다란 톱니바퀴처럼 여러 기관들이 협업에 의해 추진되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관계 수행기관 종사자들을 격려했고, 김성근 도의회 부의장은 “일자리사업은 수행하는 분들의 노력과 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더 분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