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재정지원 없는 베이비붐·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이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기관표창을 받는다고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국민의 입장에서 적극행정을 구현한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해 적극행정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능동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인사혁신처가 올해 최초로 실시해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분야의 3개 분야별로 진행되었다. 지방자치단체 분야는 지난 7월부터 지자체의 자체심의를 거쳐 제출된 전국의 69개 우수사례 제출됐다. 1차 서면심사를 거쳐 19건 선정, 2차 전문가 심사 후 9개 사례가 최종 선정됐으며, 이중 부산시에서 추진해 온 ‘민간기업과 협력을 통한 베이비붐 일자리 창출사업’이 포함된 것이다.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재정지원 없는 베이비붐·노인일자리 창출사업은 부산은행, CJ대한통운, 신세계백화점 등 부산의 주요기업과 공사·공단 등 12개사가 베이비붐 등을 대상으로 재정 지원없는 순수 민간일자리 창출인데, 현재까지 900여 개의 일자리가 개발되어 각 기업체 등에 취업 활동 중이다.
이병진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베이비붐·노인일자리 사업이 정부재정지원 위주의 획일적인 일자리사업에서 벗어나 민간이 주도해 다양한 일자리창출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