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5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노인시설 관련 종사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시설 내 인권실태 및 개선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전국노인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되는 노인시설 노인학대 사례 증가와 시설학대 비중이 점진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코자 마련됐다. 김준호 한국노인보호전문기관협의회 회장을 좌장으로 △권금주 서울사이버대학교 교수의 ‘노인복지시설 노인인권실태 및 개선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서 △김기현 국민건강보험공단부산지역본부 팀장의 ‘장기요양기관 평가로 본 노인인권보호’ △박남철 금정요양원 원장의 ‘어르신 인권보호 이렇게 한다’ △이현민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 부장의 ‘노인복지법에 따른 시설 내 노인학대예방 정책’에 대한 토론 후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노인인식개선 카툰·사진 전시도 같이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노인학대 예방과 노인 인권실태 및 개선방안, 노인인권보장에 대한 제도적 기틀 마련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가 되길바라며, 올해 WHO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에 가입 노인학대예방 및 노인인권 보호교육을 실행계획에 포함하는 등 어르신들을 잘 모시기 위해 더 좋은 노인정책을 발굴하는데 집중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 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전국 24개 노인보호전문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 노인보호전문기관 운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장과 상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