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전국 24개 노인보호전문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노인보호전문기관 운영평가’에서 부산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민·관 협력부분’에서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2016년 노인보호전문기관 운영평가’는 3년마다 실시되며, 3년 전에도 부산시(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2관왕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최우수기관 선정은 보건복지부가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과 함께 공공정책성과 평가연구원에 의뢰, 최근 3년간 전국 노인보호전문기관의 운영 현황과 사업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
평가연구원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기반구축, 조직관리, 사례관리, 예방교육, 홍보 및 협력체계 구축 등 5개 분야 23개 지표를 대상으로 질적 평가와 현장평가로 구분해 실시했다. 부산시 업무전반에 대한 이해도 및 신뢰도 등 정성평가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학대피해노인이 직접 수행하는 효 인형극단과 청소년의 효 의식 향상을 위한 효 글짓기·그림 대회에서 타 기관과의 차별성 있는 사업으로 평가받았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노인인권 인식개선 사업과 노인인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으며, 부산시는 인권보장의 제도적 기틀 마련을 위해 올해「WHO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에 가입 노인학대예방 및 노인인권 보호교육을 실행계획에 포함하는 등 적극적 노인학대예방에 대한 행정을 펼치고자 노력하겠으며, 시민들도 노인학대 예방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 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노인학대 예방 및 노인인권 보호를 위해 2004년부터 운영해 왔으며, 학대피해 노인을 위한 상담신고 전화(1577-1389)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