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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건강에 좋은 슈퍼 푸드 호두, 매년 9.9% 소비 증가

호두 소비패턴, 원산지와 품질 고려하여 산지직거래로 구매

입력 2016년11월16일 02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견과류는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 푸드중 하나로, 영양이 풍부한 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호두는 지방산이 풍부하여 두뇌 활성화와 뇌 건강에 좋고, 단백질이 풍부하여 겨울철 추위를 견디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단기소득 임산물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호두의 소비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간 호두의 소비가 연평균 9.9%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구당 호두 구입액은 6년간 평균 18,980원으로, 구입액이 2만 원 이하인 가구가 전체의 67.5%를 차지했다. 아울러, 주부들이 호두 구입 시 우선 고려하는 사항은 가격(평균 27,359) 및 안전성(평균 27,786)보다는 원산지(평균 33,378)와 품질(31,101)로 수입산 호두보다 국산 호두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입처별 구매액 점유율은 산지직거래가 41.4%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대형마트가 8.8%, 전문점 9.0%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1회 평균 구입액은 산지직거래가 67,508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기타 28,576, 전문점 13,745원 순으로 나타났다.

 

호두 구입처는 산지직거래를 통해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대부분으로 이러한 경향은 젊은 층에서 SNS, 스마트폰 등을 활용하여 산지(産地)의 생산자와 직접 구매하기 때문일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정월대보름이 있는 2월에 구입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고유 풍속인 부럼 깨기를 위해 호두를 구입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인터넷 상거래가 보편화 되면서 산지직거래를 통한 호두 구매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임가와의 직접적인 거래를 통하여 원산지가 확실한 곳에서 중간 유통마진을 없애 저렴한 가격에 호두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구매패턴 변화에 따른 것이다.

 

이번 분석 결과는 국립산림과학원 임업 6차산업화 연구팀이 농촌진흥청과 협업 연구를 통한 농식품 소비자 패널 조사 사업수행에서 나온 결과로 주요 농식품 품목 중 임산물에 해당하는 품목을 따로 분리하여 소비트렌드를 분석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산업연구과 정병헌 박사는 최근에는 임산물 구매가 임가와 SNS, 인터넷을 통한 직거래 방식으로 다양화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구매 트렌드를 반영하여 임산물 판매망 구축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박희숙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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