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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골목길엔 추억이…사람 향기 물씬 나는 골목길

수원 행궁동·원주 미로예술시장·대전 원도심·경주 해국길·순천 철도문화마을

입력 2016년11월11일 09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사람의 온기가 그리워지는 11. 한국관광공사는 사람 향기가 물씬 나는 골목길11월 테마 여행지로 추천했다. 전국 곳곳 사람 사는 따뜻한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골목길을 소개한다.

 

1 볼거리·먹을거리 가득 수원 행궁동 골목

 

수원 행궁동은 220여 년 전 화성이 축성될 당시부터 불과 수십 년 전까지 수원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었지만, 1997년 수원 화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엄격한 개발 규제로 시간이 멈춘 듯하다. 여기에 주민, 시민단체, 예술가들이 뜻을 모아 벽화를 그리면서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행궁동 골목은 벽화마을과 공방거리, 수원통닭거리, 지동시장 등 볼거리, 먹거리가 가득하다.

 

2 미로 같은 골목에서 예술과의 만남 원주 미로예술시장

 

원주중앙시장 2층에 자리한 미로예술시장은 말 그대로 미로 같은 골목이 특징이다. 낡은 상가에 젊은 예술가의 손길이 더해져 재미난 예술시장으로 거듭났다. 아기자기한 물건이 가득한 가게, 젊은 감각의 주점,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공방, 골목미술관 등이 미로 같은 골목 속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3 근대문화와 예술의 향기 대전 원도심

 

대전의 100년 역사를 고스란히 품어서일까, 과거 대전 중심지여서일까. 대전 원도심으로 불리는 대흥동 일대는 등록문화재 18호로 지정된 대전근현대사전시관 등 아름다운 근대 문화유산을 고스란히 살펴볼 수 있다. 또 문화와 예술 향기 가득한 카페, 가볍게 둘러볼 수 있는 갤러리와 공방은 여행객들에게 휴식의 시간을 마련해준다.

 

4 어촌 골목의 정취 가득 경주 해국길

 

경주 감포공설시장 건너편에 자리한 해국길은 1920년대 개항 이후 일본인 이주 어촌이 형성된 곳으로 옛 골목의 정취를 간직하고 있다. ‘다물은집을 비롯해 적산가옥이 여러 채 남아 있으며 옛 창고와 우물, 목욕탕 건물 등이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600m의 짧은 길이지만 이름처럼 벽마다 그려진 해국을 보면서 걷다 보면 따뜻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5 철도 역사 속 이야기가 있는 곳 순천 철도문화마을

 

전남 순천에는 문화와 사람이 어우러진 마을이 있다. 조곡동 철도문화마을은 80년이 넘는 철도 역사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순천제일대학교 옆 남제골 벽화마을에서 순천의 과거와 현재를 엿보고, 600여 년 전 선조들이 숨 쉬던 낙안읍성 민속마을에서 돌담을 만날 수있다. 이 밖에 가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순천만습지, 순천만국가정원도 빼놓을 수 없는 순천 여행지 중 하나다.

신호숙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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