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및 노인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보람 있는 노후생활을 그려보는 ‘2016 중장년&시니어 일자리 박람회’의 개막식이 11월 3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로비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 윤효춘 킨텍스 부사장, 최성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조갑룡 고령사회고용진흥원 회장을 비롯한 유관단체, 기업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중장년 및 시니어 계층의 고용확대와 노인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한다. 박람회장은 일자리광장, 체험광장, 전시·판매광장, 복지광장, 부대행사 코너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일자리광장에서는 서비스, 금융, 노인복지, 제조업, 유통, 의료, 영농 등 댜앙한 분야의 수도권 소재 기업 60여 곳이 참여해 구직자들과 1:1현장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또, 이력서 컨설팅, 면접용 메이크업 및 이미지 컨설팅, 무료 사진 촬영, 면접 컨설팅 등 취업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체험 광장에서는 ‘시니어 일자리 체험관’과 ‘시니어 DIY 체험관’을 마련해 구직자들이 캘리그라피, 베이비플래너, DIY 작업 등 시니어 유망업종의 업무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전시·판매광장에는 대한노인회, 시니어클럽 등 시니어일자리 수행기관에서 만든 공예품, 식품, 의류, 농산물, 카페, 다과, 베이커리 등을 선보이고 직접 구매도 가능하다. 복지광장에서는 중장년 및 노인들을 위한 건강상담 및 체력검사, 인생 설계 컨설팅, 고령운전자 대상 교통안전 교육, 취업 타로 등의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시니어일자리 창출, 취업 및 경력관리, 블로그·스마트폰 활용법, 재테크, 취미 등 중장년 및 시니어 계층이 관심 있어할 만한 주제를 두고 세미나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니어 리빙 및 복지 박람회인 ‘제12회 대한민국 시니어&복지 박람회(SENDEX 2016)’와 동시에 열려 맞춤형 생애설계, 리빙·라이프스타일, 헬스케어, 뷰티 등 시니어분야 업체들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양복완 부지사는 “경기도는 베이비붐세대의 조기 은퇴와 실업난이 심화됨에 따라 이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면서, “이번 박람회가 중장년 및 노년층의 고용활성화와 사회참여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중장년 및 노인 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