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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위한 'EBS 프로그램'은 없다

고령사회 대비한 노인프로그램 개발‧편성 시급

입력 2016년10월11일 18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대한민국이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EBS 평생교육 프로그램 중 노년층을 위한 방송은 여전히 찾아보기 힘든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성수의원이 ‘EBS1TV 방송 프로그램 편성 현황을 분석한 결과, 노인 대상 프로그램 편수가 6년째 여전히 2%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6년간 대상별 프로그램 편성 현황을 살펴보면, 유아·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은 52.4%(5271)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성인이 37.4%(35,968), 청소년이 7.7%(7,476), 노인이 2.3%(2,207)로 뒤를 이었다. 유아·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이 노인을 위한 프로그램 보다 22배나 많은 것이다.

 

올해 노인대상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한국기행’, ‘낭랑108’, ‘건강한 아침’, ‘장수의 비밀’, ‘희망풍경’, ‘나눔 0700’, ‘공부하기 좋은 날등 총 7개다. 이 중 낭랑 108건강한 아침은 이미 종영된 프로그램인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방영 중인 프로그램의 평균 방송시간은 30분에 불과했다.

 

김성수 의원은 고령화 사회에 맞춰 건강, 가족, 재취업 등 중장년층의 생애주기별 수요자에 맞는 기반 콘텐츠 편성이 필요하다면서 국민의 평생 교육에 기여하겠다는 EBS의 설립 목적에 맞게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편성하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충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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