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이하여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육행사를 개최해 세대통합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어르신 생활체육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어르신 생활체육경연대회는 10월 21일 KBS스포츠월드 아레나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노인종합복지관 34개소에서 34개 팀이 출전하며, 각 3부로 나눠 진행된다. 대회에 참가하는 어르신들은 이번 대회를 위해 각 노인복지관을 대표하는 동아리를 선발하고 연초부터 복지관에 모여 함께 땀을 흘리며 실력을 키웠다는 후문이다. 2016 어르신생활체육 경연대회는 대회에 참가한 노인종합복지관 34개 팀은 악기연주, 전통무용, 댄스스포츠 등 총 9개 종목으로 나누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게 된다.
더불어 이번 대회에는 1~3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연예인의 축하공연 및 흥겨운 축제를 위해 응원전, 경품추첨 등 많은 볼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서울시는 이번 대회가 어르신들의 건강·취미·여가활동을 통해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 특기 있는 어르신들의 재능기부 자원봉사활동으로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고령사회에 대비해 바람직한 신 노년문화의 활성화를 위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기용 서울시 어르신과장은 “생활체육대회는 경쟁의 장이 아니라 어르신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어르신들이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시도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