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의 건강한 성문화 조성을 위한 ‘2016년도 경기도 노인 성(性) 문화 축제’가 오는 10월 25일 오후 1시 45분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경기도 노인 성(性) 문화 축제’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도내 노인 세대의 건강한 성문화 정립 및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경기도와 남양주시가 주최하고 경기도노인복지관협회와 남양주시노인복지관이 주관한다.
‘당당한 그대, 행복을 리드하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도내 어르신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1부 행사에서는 여주시 노인 봉사활동 동아리 ‘여울봉사단’의 라인댄스 공연, 성(性) 권리 선언문 낭독,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된다. 이어서 2부 행사에서는 한국노인상담센터 이호선 센터장(現 숭실사이버대 기독교상담복지학과 교수)이 ‘노인들의 성’을 주제로 특강을 열고, 트로트 가수를 초청해 무대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외에도 성 상담 및 비뇨기과 질환 상담 등 상담부스, ▲결핵검진, 응급의료 등 건강부스, ▲성 퀴즈, 게임 등 놀이부스, ▲성 인식 개선사업 홍보, 성병 예방 캠페인 등의 홍보부스 등 총 11개의 다양한 체험부스가 행사장에 별도 마련된다.
특히, 상담 및 건강 관련 부스에서는 성상담사, 성교육사, 전문 의료인들을 배치시켜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노인들의 성에 대한 정확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세정 도 복지여성실장은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노인 성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노년의 성에 대한 존중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각종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노년세대의 건강하고 품격 있는 성 문화 함양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노인복지관협회(031-840-5303)로 문의하면 된다.